민주당은 지난 주말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수사를 했던 검사들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하며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로 김 여사 일가를 치외법권으로 만든 호위 검사"라고 했다. 민주당은 수원지검 이정화 부장검사가 김 여사 일가와 관련된 경기도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수사를 뭉갠 대가로 영전했다고 주장했다. 이 검사가 경찰의 압수영장을 반려해 여주지청 형사부장검사에서 수원지검 형사 제5부 부장검사로 영전했다는 주장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과거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함께 박영수 특검단 소속이었음을 거론하며, 김 여사 관련 가족에 대해 노골적으로 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 대가로 김 검사가 최근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영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럴 것이다' 정도의 주장일 뿐이다.
민주당이 이런 홍위병 식 행태를 보이는 이유는 먼 데 있지 않다.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를 위협하고 수사의 정당성을 흐리려는 물타기다. 민주당은 이 대표 수사에 대한 맞불로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와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달 22일에는 패스트트랙에 올려진 김 여사 특검법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검사들에 대한 무차별적 탄핵과 좌표찍기는 김건희 특검법을 강행하려는 명분 쌓기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 결국 민주당이 대다수 국민들의 비난을 감수하고 검사 탄핵에 이어 '좌표찍기'를 감행하는 것은 이재명 수사를 말라는 행패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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