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데이터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 기여 SK텔레콤이 제24회 전파방송 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인공지능)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파방송 기술대상은 한해 동안 국내 통신·방송 분야 산업체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선정해 과기정통부가 시상하는 상이다.
SKT는 리트머스를 통해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지자체들과 도시, 교통, 환경 등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 왔다. 또 리트머스를 개방형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목적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AI 실내외 유동인구, 탄소 배출량, 실시간 교통량 등을 분석한다.
SKT는 이외 통신과 금융·공공 등 이종 데이터 간의 결합,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통신 데이터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의 위치분석 서비스에 보행자, UAM(도심항공교통) 등 다양한 이동수단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SKT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023에서도 '도시를 위한 최고의 모바일 혁신 사례' 부문에서 리트머스 기술로 수상한 바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은 그간 쌓아온 네트워크 및 AI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며 "SKT의 AI 위치 분석 기술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13일 열린 전파방송기술대상 행사에서 류탁기(왼쪽 세번째) SKT 인프라 기술 담당이 전파방송 기술대상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