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1월2주차…尹 직무 긍정률 3주째 상승한 36%, 부정률 3주째 내린 55% 20대 이하, 40대, 50대, 60대서 긍정률 높아져…TK서 긍·부정 격차 7%p→20%p 서울·경인도 긍정 늘고, 충청권·PK에선 부정 늘어…여당은 PK서 10%p상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7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주째 상승세이고, TK(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크게 앞서 이를 견인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이어 이달 7일 대구 달성군 사저 방문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연이어 만나면서 친박(親박근혜) 표심에 호소력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이날 공표한 11월2주차 주례여론조사 결과(자체조사·지난 7~9일·전국 성인 최종 100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전화면접·응답률 14.0%·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두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 조사대비 2%포인트 상승한 36%, '잘못하고 있다'는 3%포인트 내린 55%로 각각 나타났다.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 10월3주차(긍정 30% 부정 61%)로부터 3주 연속 올랐고, 부정평가는 3주째 내렸다. 윤 대통령 직무평가는 응답자 연령별 18~29세(긍정 21→27% 부정 61→58%)와 40대(긍정 18→23% 부정 74→72%), 50대(긍정 26→36% 부정 70→58%), 60대(긍정 55→57% 부정 42→37%)에서 개선됐다. 30대(긍정 19→17% 부정 71% 동률), 70대 이상(긍정 72→58% 부정 22→30%)에선 부정평가가 강해졌다.
한국갤럽이 10일 공표한 11월2주차 주례여론조사 결과 중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부정평가 통계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 참조.<한국갤럽 홈페이지 자료>
지역별론 대구·경북(긍정 48→55% 부정 41→35%)에서 긍정률이 부정률을 20%포인트 앞질러 눈에 띈다. 서울(긍정 37→40% 부정 59→49%), 인천·경기(긍정 29→32% 부정 62→59%)에선 긍정률이 소폭 늘었다. 대전·세종·충청(긍정 34→31% 부정 53→60%), 부산·울산·경남(긍정 44→41% 부정 49→52%)에선 부정률이 상승했다. 광주·전라(긍정 15→16% 부정 79% 동률)에선 횡보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긍정 56→63% 부정 36→32%), 진보층(긍정 10→16% 부정 85%→79%) 모두에서 대통령 직무평가 개선세가 보였다. 중도층(긍정 27→26% 부정 66→64%)에선 변동폭이 적었다. 정당지지율의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반등한 37%, 민주당도 1%포인트 오른 34%로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가 확대됐다. 정의당은 3%포인트 급락한 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부울경(국힘 39→49% 민주 31 동률)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서울(국힘 39→40% 민주 30→28%)과 인천경기(국힘 31→37% 민주 35→34%)에서 여당 지지율 상승이 보였다. TK(국힘 52% 민주 18% 동률)에선 횡보했다. 충청권(국힘 31→27% 민주 35→44%)과 호남권(국힘 12→10% 민주 50→55%)에선 야권 강세가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는 TK에서, 여당 지지는 PK(부울경)에서 크게 오른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울산 지역 중진인 김기현 당대표가 지난달 30일 경기 김포시에서 '김포 서울편입'을 당론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부산지역 5선 조경태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6일 출범시켰다. 해당 이슈는 '메가 서울', 권역별 메가시티 담론으로도 번지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접경지역에 붙어있는 수도란 게 전 세계에 있냐"며 '서울 김포' 답변을 강요하지 말라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