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한일산업기술재단에서 주최하는 한일산업기술페어 2023과 함께 '한-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술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그간 장비와 부분품 기업 위주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스미토모 화학을 본사로 둔 소재기업인 동우화인켐이 참여해 한일 간 소부장 전반에 걸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자리를 마련했다. 스미모토 화학은 디스플레이 주요 소재인 편광판의 세계시장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광학계측기 및 소프트웨어 개발·제조 기업인 오츠카전자와 디스플레이 진공 증착 장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장비기업인 ULVAC도 상담회에 참가했다.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업과 정부의 노력으로 OLED 소재·부품 및 장비의 국산화율이 타산업보다 높은 65% 수준이나, 핵심 소재 5개 이상 품목의 해외 수급 의존도가 100%에 이르며 그 중 발광소재, FMM 등은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독자적으로 해외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국내 중소·중견 기업 지원을 위하여 이번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실질적 상담 성과를 통해 한-일 기업 간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의 선순환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 기술력 제고가 우선돼야 한다"며 "협회는 앞으로 국제공동 연구회 및 기술교류회 상시 운영으로 원천기술을 가진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기업·연구소와 전략적 기술 협력 및 공동 R&D를 추진하는 등 우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한일산업기술페어2023가 열린 롯데호텔월드에서 '한-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술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7일 한일산업기술페어2023가 열린 롯데호텔월드에서 '한-일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기술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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