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시간에 주식 관련 매매 내용을 확인하고 있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뉴스핌 제공]](https://wimg.dt.co.kr/news/legacy/contents/images/202311/2023110702109919002004[1].jpg)
7일 뉴스핌 보도 사진에 따르면 신원식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37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식 관련 카톡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카톡 내용을 보면 모 증권사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솔루스만 매도 1000주 2만4250원, 사모님 767주 2만 4250원'이라고 쓰여 있다.
이는 신 장관 부부가 보유한 코스피의 솔루스첨단소재 종목을 2만4250원에 1000주, 배우자 767주를 매도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관련 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동박, OLED, 바이오 및 화장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 문자를 받은 신 장관은 "네 장 마감 후 어제처럼 총액 보내주세요"라고 답했다.
이 문자 대로 해석하면 신 장관이 전날인 6일에도 주식 거래한 내용을 관련자로부터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 장관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국방부 안팎에서 크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신 장관은 "해당 문자는 7일 오전 9시 35분에 수신하고 오전 9시 45분에 답신한 것"이라며 "이는 예결위 전체회의가 시작되기 전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결위 중 직접 주식 거래를 한 것이 아니며, 업무 관련 내용을 포함해 많은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자를 재확인한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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