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린 지난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산책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린 지난 1일 오전 강원 춘천시 삼천동의 산책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걷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5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전 해상에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4일 밝혔다. 비는 6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 서해5도, 강원영서, 대전·충남, 충북북부, 제주도 등의 예상 강수량은 30~80㎜다. 부산·울산과 광주·전남내륙은 20~60㎜, 강원영동은 10~60㎜, 울릉도·독도는 5~40㎜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낙엽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 침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우수관, 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해 지하차도나 지하주차장으로 물이 유입될 수 있으니 피해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11~18도, 낮 최고기온 17~24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그러나 7일 오후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내려가 추워질 전망이다.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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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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