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아침까지, 충청권남부와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북, 광주·전남과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에는 5∼20㎜,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남부에는 5∼40㎜다.
당분간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낮 최고기온이 15~2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까지 동해 중부 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특히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대부분 해상에 매우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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