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이 판매자의 AI(인공지능) 솔루션 진입 장벽을 낮추고 D2C(소비자직접판매) 전략 수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
30일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커머스솔루션마켓에는 '하이퍼클로바' 같은 초대규모 AI를 적용한 솔루션부터 각종 자동화 작업을 지원하는 61가지 기술 솔루션들이 공개돼 있다. CS(고객만족) 업무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클로바 라이브챗'이나 우수한 리뷰를 상품 페이지에 활용해 구매 전환을 이끄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 등 어렵게만 느껴지는 기술 솔루션에 관한 SME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내 고객과 내 사업을 보다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소비자조사나 데이터 분석 솔루션들도 추가했다. 지난 6월 출시한 '소비자조사솔루션'은 스마트스토어 이용자 대상으로 고객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툴로 품이 많이 드는 조사 업무를 실행하고 결과 분석까지 진행한다. 고객 타겟팅과 맞춤 응답 수집도 가능해 신상품 개발이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참고할 수 있다. 솔루션 출시 이후 구독자 수는 지난달 기준 평균 30% 넘게 늘었다. 최신·긍정 리뷰로 상품을 돋보이게 하는 '리뷰 노출 AI 매니저'도 지난달 기준 전월 대비 30% 이상 구독자 수가 증가했다.
커머스솔루션을 적극 활용해 스마트스토어를 자사몰처럼 운영하며 온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판매자들의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2018년부터 스마트스토어에서 국산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있는 '좋은 것은 이웃과 함께' 스토어는 월 매출이 1억원 이상이지만 직원은 총 3명에 불과하다. '클로바MD 솔루션', '리뷰 노출 AI 매니저', '브랜드 커넥트' 등 10여개 솔루션을 구독하며 일손 절감 효과를 본 덕이다.
네이버는 커머스솔루션마켓 내 외부 개발사들의 솔루션 입점에 속도를 높여 기술 솔루션 생태계도 동시에 키워갈 계획이다. 현재 61개 솔루션 중 외부 개발사 솔루션은 38개로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정민 네이버 책임리더는 "아무리 규모가 작은 사업이라 하더라도 온라인 사업체 하나를 운영할 때 판매, 마케팅, CS, 상품개발, 고객 관리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며 "네이버뿐 아니라 써드파티 개발사 솔루션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판매자들이 AI 리터러시를 더욱 향상시켜 강력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D2C 사업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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