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류 적발 추이(단위: 건, g, 백만원). 서영교 의원실
대마류 적발 추이(단위: 건, g, 백만원). 서영교 의원실
최근 유명 연예인 등이 연루된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적발된 대마류 마약 중량이 작년보다 절반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경 단계에서 적발된 대마류는 83㎏으로 지난해 상반기(57.8㎏)보다 43.6% 증가했다.

시가로는 39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15억4500만원)보다 155.1%나 증가했다. 이와 달리 적발 건수는 103건으로 전년 동기(142건) 대비 27.5% 감소, 대마류 밀수 범죄가 대형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품목별로 보면 대마오일이 20.3㎏ 적발돼 469.2% 급증했고, 대마초도 46.3㎏이 적발돼 99.4% 늘었다.

대마 사범으로 입건 및 기소되는 대상자도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입건된 대마 사범은 2018년 936명에서 지난해 2088명으로, 기소 송치된 경우도 2018년 784건에서 지난해 187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올해 상반기에도 입건 746명, 기소 송치 651명을 기록했다.

유명인들이 연루된 마약 사건도 잇따라 불거지고 있다. 배우 이선균(48)씨가 대마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고,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도 대마를 상습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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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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