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채 금리가 미국 국채 시장과 동조화를 보이며 금리 레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로 추가 긴축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19일 국고채 금리가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상승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오후 고시 기준 4.362%로 전일대비 7.5bp(1bp=0.01%포인트) 올랐다.
오전에는 4.368%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레고랜드 사태로 채권시장에서 유동성 경색이 일어났던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년물은 4.07%로 3.9bp 상승했다. 3년물 역시 연고점인 4.108%에 근접한 수치다. 20년물도 7.7bp 오른 연 4.305%로 연중 최고 수준이었다. 30년물과 50년물 역시 각각 7.5bp, 7.0bp 상승한 연 4.279%, 연 4.233%로 연고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이 AA-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와 신용등급이 BBB-인 기업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는 각각 4.2bp, 4.1bp 올라 연 4.872%, 연 11.266%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