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자료를 내고 "2개 종목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거래소는 이들 종목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영풍제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 직후부터 매도 물량이 쏟아지더니 오전 9시 12분께 하한가에 도달했다.
거래량도 대폭 줄었다. 이날 영풍제지 거래량은 19만293주로, 전날(742만3천830주)의 2.5% 수준으로 급감했다.
영풍제지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 대양금속도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하한가에 진입했다.
앞서 영풍제지는 올해(1월 2일~10월 17일) 주가가 730%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풍제지 주가는 수정주가 기준 연초 5829원에서 지난 17일 4만8400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8일에는 장중 고가 5만4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년 전인 2022년 9월 8일 3170원 대비로는 17배 이상 오른 셈이다.
한편 언론 보도를 통해 서울남부지검과 금감원이 영풍제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경렬·신하연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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