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스포츠는 우리 국민을 하나로 만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우리 국민 누구나 스포츠 권리를 공정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스포츠는 국민 심신을 단련시킴으로써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국민 개개인에게는 문화적 기본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개회식에 이어 올해도 참석했다.

광주, 목포시민들을 비롯한 개회식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장에 큰 박수로 환영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선수단 입장식에서 각 지역 선수단이 입장할 때마다 해당 지역 시도지사와 함께 손을 흔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소외계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아울러 스포츠 산업 발전, 엘리트 스포츠 진흥, 체육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국체육대회는 우리가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었다"며 "이 무대를 통해 꿈을 키우고 도전을 펼친 수많은 선수가 국민 사랑을 받는 스포츠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식 참석 전 전국 시도지사 및 교육감들과 만찬을 함께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만찬은 목포의 이름난 낙지탕탕이를 포함한 한정식으로 차려졌으며 현장에서는 노래 '목포의 눈물'이 연주됐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목포에서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도지사, 교육감들과 함께해 더 기쁘다. 이렇게 자주 모이는 것이 우정을 쌓고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하나가 되는 길"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목포를 비롯해 각 시도의 예산과 지역 경제를 주제로 대화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막 귀국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상황을 소개했다.

IOC선수위원 후보이자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한 박인비 선수는 윤 대통령에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구매했던 골프 모자를 선물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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