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소나기가 내린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전망이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일시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새벽에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밤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전남권북부와 경북권, 경남북서내륙에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그 밖의 전남권과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영서·충청·전북북부서해안 5~40㎜, 강원영동·전북(북부서해안 제외)·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북부·경북북서내륙 5㎜ 내외다. 강수량이 많다고 할 수는 없으나 일시적으로 비가 시간당 20㎜ 내외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내륙, 경북서부내륙 등에는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농작물이나 시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오은 아침에는 평년보다 약간 높고 낮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10~16도, 낮 최고기온이 17~2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19도, 인천 15도와 19도, 대전 11도와 21도, 광주·대구 13도와 22도, 울산 13도와 23도, 부산 16도와 24도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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