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강남 대단지 입주 '뚝', 신축 희소성에 입주장 공식 무색 '귀하신 몸' 자랑하는 강남 신축 아파트, 뚜렷한 몸값 오름세도 주목
브라이튼 N40 조감도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새 아파트의 기세가 등등하다. 당분간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예견되며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에서 입주장이 펼쳐지고 있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공통점은 소위 부동산 시장의 절대 통념으로 불려온 '입주장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통상 매물이 대거 쌓이는 입주장은 매매가 및 전세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입주를 목전에 둔 시점부터 입주 이후까지 한동안 저가의 전세나 반전세 매물 등이 쏟아져 나오다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이 기본 공식으로 통한다.
그러나 최근 강남권에서는 이례적으로 입주장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11월 입주를 앞둔 강남구 개포동 소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84㎡ 기준 전세 시세는 13억원 선이 평균 전세 가격으로 유지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도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 타입의 지난달 실거래가가 20억을 목전에 둔 19억 9000만원에 달했다. 매매가 역시 3.3㎡당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4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의 주요인으로 신축 대단지 희소성을 꼽는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끝으로, 2025년 9월로 예정된 청담 르엘의 입주 전까지 일부 소규모 단지를 제외하면 강남권 신축 대단지는 씨가 마른 상황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의 내년 입주물량은 총 1,080가구로 입주물량 자체도 적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차 물량을 '임대 후 분양전환'으로 공급해 주목받았던 강남 한복판 신축 하이엔드 단지인 '브라이튼 N40'의 2차 분양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동 규모로 구성되는 하이엔드 아파트다. 전용 84~176㎡ 모던하우스 140가구와 전용 171~248㎡ 헤리티지 펜트 8가구 등 총 148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전용 84~176㎡ 총 29가구다.
브라이튼 N40은 지난해 1차 물량을 '임대 후 분양전환' 방식으로 공급했던 단지로, 당시 예정됐던 물량을 성공적으로 공급한 뒤, 2차 물량은 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금번 2차 물량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 차량을 통한 지역 내외 이동이 쉬우며 단지 뒤로 3만여㎡ 규모의 학동공원이 있다. 여기에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 초등학교가 가까이 있고, 도서관이 들어서는 '공공문화복합청사'가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단지의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가 맡았다. 불필요한 요소를 줄이고 한국의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단지 외관과 계절마다 다른 매력이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조경이 조화를 이루도록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