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플레이션(물가)과 치솟는 금리에 약해진 미국 증시 체력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 해진 데 따른 것이다.
9일(현지 시간)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와 연계된 선물은 125 포인트(0.4%) 떨어졌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선물도 0.5% 하락했다. 나스닥100 선물은 0.6% 빠졌다.
하마스의 공격은 주말을 거치면서 전면적 양상으로 발전했다. 특히 장기화할 경우 전세계 경제에 메가톤급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커지는 지정학적 긴장은 국제 유가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3% 올라 배럴당 85달러를 웃돌고 있다.
현재는 '무조건 반사'(knee-jerk reaction)에 따른 일시적인 유가 상승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지만 긴장 고조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국제 유가는 지난 주 배럴 당 90달러 아래도 '의미있는'(meaningful) 하락세를 보였다. 브렌트유는 11%, WTI는 8%가 각각 떨어졌다.
팔레스타인이나 이스라엘은 세계 석유시장에서 메이저 플레이어가 아니다. 다만 국제 유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중동지역에 자리해 상황 전개에 따라 메가톤급 영향력을 끼치질 수 있다.
한편 9일은 미국 콜럼버스 데이다. 연방 공휴일이다. 채권 시장은 문을 닫지만, 뉴욕 증권시장은 정상 거래가 이뤄진다. 은행이 문을 닫는 만큼 결제만 하루씩 늦춰진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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