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는 표심을 흔들었다. 당시 대다수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후보는 이 후보보다 최소 2%포인트에서 최대 10%포인트 이상 앞섰다. 평균 7%포인트 내외의 여유 있는 우세였다. 그런데 막상 선거결과는 박빙으로 나왔다. 두 후보간 득표율 차는 0.73%포인트였고 표차도 24만7000여 표에 불과했다. 가짜뉴스와 가짜뉴스 문자가 표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합리적 근거가 충분하다. 이는 매우 심각한 일이다. 허위와 조작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려 정권을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민주당의 태도는 너무나 태연하다. 민주당 대표실은 "당시 허위 인터뷰라는 것을 누가 알았겠냐"고 했다. 하지만 해당 가짜뉴스에 대해 국민의힘은 허위 날조 기사라는 해명 보도문을 낸 상태였다.
문제의 뉴스타파의 기사는 당시에 판단을 해도 김만배의 전언 말고는 물증이 전혀 없는 허술한 기사였다. 또한 윤 후보 측에 의해 허위라고 강력하게 반박됐다. 이런 정황을 무시하고 475만명에게 허위일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발송한 것이다. 그래놓고 '나는 가짜뉴스인 줄 몰랐다'고 오리발을 내놓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그 이전 성남시장 재선 도전 때도 경쟁 후보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언론에 흘려 기사가 나오게 한 전력이 있다. 이재명 대표는 유권자의 11%에 달하는 475만명에게 '가짜뉴스'를 발송해 결과적으로 국민을 기만한 데 대해 사과해야 마땅하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