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정오~오후 2시
추석 당일, 정오~오후 2시
추석 다음날, 후 2~4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 IC 부근이 귀성 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경찰청 헬기에서 바라본 경기도 용인시 신갈 IC 부근이 귀성 차량 등으로 정체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귀성 전쟁이 시작됐다, 이번 연휴는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총 7일간의 연휴가 이어진다. 그만큼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일주일간 이동인원을 모두 4022만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27% 늘어난 것이다. 하루평균 575만명이 이동하는 것이다.

이동이 많을 수록 사고도 많다.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업계 통계를 보자.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통상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연휴 시작되기 전날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처럼 연휴가 시작 전날이 평일인 해(2019년·2020년·2022년)에는 퇴근 차량과 여행 차량이 겹치며 평상시보다 1.5배 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 사고 건수는 평균 4214건으로 평상시 평균(3353건)의 1.26배다.

추석 전날(2599건)과 추석 당일(2818건), 추석 다음날(2327건), 추석 연휴 다음날(2388건) 등 연휴 나머지 날에는 평상시보다 대인사고 평균 건수가 적었다.

대인사고 피해자는 추석 당일이 6692명으로 평소(4964명)의 1.35배 수준이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평상시보다 사고 건수는 적었지만, 동반 탑승자 수가 늘면서 사고 1건 당 피해자수가 1.6배 더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추석 연휴 전날은 오후 4~6시에 사고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추석 전날과 당일은 정오부터 오후 2시 사이, 추석 다음날은 오후 2~4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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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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