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힘 대변인 "75주년 국군의날 서울 시가행진 10년 만에 힘찬 걸음" "현직 대통령 최초 참여, 주한미군 행진도 처음…한미동맹 70주년 의미 되새겨" "방어훈련 문제삼는 北 세습정권, 반인류 국제 거악…국민 위협시 종식도 불사"
대한민국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9월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광장 관람무대에서 내려와 육조마당으로 국민들과 함께 행진하며 손 들어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민수 전 경기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디지털타임스DB>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에서 재개된 국군의날 기념 시가행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시가행진에 참여함으로써 국군통수권자로서 책임있는 면모와 함께 우리 군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은 최고의 예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건군(建軍) 75주년 국군의날(오는 10월1일)을 기념해 지난 26일 서울 도심에서 시가행진이 열렸다. 10년 만에 힘찬 걸음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사상 처음으로 주한미군까지 함께 행진하며 강력한 한미동맹의 위상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군은 병력 총 6700여 명과 한국형 3축 체계 주요 장비를 포함한 68종 340여 대의 장비 부대 행진을 통해 육·해·공 통합된 역량을 선보였다"며 "윤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 군은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이 문제 삼는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의 무력도발과, 여전히 존재하는 불법 남침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된 방어적 훈련"이라며 "북한 정권은 주민 인권조차 팽개친 채 오로지 김씨 정권 유지를 위해 공포와 폭력으로 권력을 세습해온 존재 자체가 반인류적인 국제적 거악"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민수 대변인은 "러·북(러시아·북한) 간 강력해진 밀착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무기 거래, 지속되는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 군은 강력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 협력을 기반으로 일말의 망설임없이 북한 정권의 종식을 불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열린 9얼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시가행진하는 미군 제대 장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26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오후 중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 시가행진에도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 동참했다. 대규모 장비가 동원돼 국군의날 시가행진 분열이 진행된 건 박근혜 정부인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통상 5년 주기이지만 문재인 정부는 2018년에 생략했다.
시가행진 당시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광화문 세종대왕상에서 육조마당까지 국민·국군 장병·초청 인사 등과 함께 행진했다. 비가 내렸지만 우산이나 우비는 착용하지 않고 걸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국민의 군"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에게 여러분의 늠름하고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저도 기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라"며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대북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세력, 그 추종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힘에 의한 평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