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지난 8월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가 훈련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20·강원도청)가 왕하오위(18·중국)에 이어 예선 2위로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26분 열린다.

황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48초54의 기록을 냈다. 그의 개인 첫 아시안게임 경기였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판잔러(48초66)는 제쳤지만, 4조에서 경기한 왕하오위의 기록(48초13)에는 못 미쳤다.

총 44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상위 8명이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호준도 49초24, 전체 7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진짜 승부'는 결승에서 펼쳐진다.

이력과 기록만을 놓고 보면 이 종목의 우승 후보 1순위는 판잔러다. 판잔러는 지난 5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에서 47초22의 자유형 100m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100m 종전 아시아 기록은 황선우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작성한 47초56이었다.

지난 7월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에서도 판잔러가 4위(47초43)를 하고,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9위(48초08)로 아쉽게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황선우는 판전러의 우위를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훈련 중에 기록이 괜찮았다. 나와 판잔러 모두 최선을 다하면 둘 다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경쟁심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 중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박태환, 단 한 명뿐이다.

박태환은 이 종목 2006년 도하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 은퇴 후 한국 수영 경영의 간판으로 활약 중인 황선우는 이날 오후 늦게 박태환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우승에 도전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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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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