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다음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 다음 갈무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날개짓이 이틀 연속 뉴욕 증시를 짓눌렀다.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미국 국채는 1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 알파벳,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락했다. 아마존은 4% 대 폭락했다.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소식에 시스코는 3.9% 떨어졌다. 페덱스는 조정 이익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4.52% 급등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8%) 하락한 3만4070.4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 내린 4330.0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2% 빠진 1만3223.99로 장을 끝냈다.

이날 미국 국채 금리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올해 안에 금리를 한번 더 올리고 인하 속도와 시기도 늦출 것이라는 전망 탓이다.

10년물 금리는 4.48%까지 올라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년물 역시 5.19%까지 올랐다. 역시 2007년 이후 최고치다,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국채금리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신규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0만 건 대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49% 하락했다. 알파벳은 2.47%, 엔비디아 2.91% 떨어졌다.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홀딩스는 1.42% 내렸다. 아마존 주가는 4.41%나 빠졌다.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치솟 았던 엔비디아 주가는 9월에만 17% 빠졌다. 그러나 연간 수익룰은 여전히 181%에 달한다.

뉴욕유가는 3거래일 연속 내렸다. 러시아가 휘발유와 경유의 수출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센트(0.03%) 하락한 배럴당 89.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이 90달러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13일 이후 1주일 만이다.

.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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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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