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기존 성수기 기간에만 운항하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연중 운항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회사는 기존 6월부터 9월까지 성수기 기간에만 해당 노선을 운항했지만 10월1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는 매주 화·목·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20분(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며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또 다음달 29일 이후로는 매주 월·목·일요일에 인천에서 오후 1시출발해 칭기스칸 국제공항에 오후 3시25분에 도착하고 다시 오후 4시2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저녁 8시25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6월 29일부터 9월 29일까지 3개월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탑승률 86%를 기록했다. 이어 올해는 8월까지 122편, 2만1600여명을 수송해 약 94% 수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한~몽골 노선 취항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며 몽골 여행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며 "몽골 노선 연중 운항을 통해 성수기 여행 수요는 물론 비수기 기간 한국과 몽골을 오가는 몽골 노무자 및 유학생들에게도 이동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한~몽골 노선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