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00석 규모…21일 예약 신청 받아 여의도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100만명의 시민들이 참관할만큼 인기가 높다. 그래서 불꽃을 잘 볼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다. 그런데 서울시가 올해 명당인 노들섬 잔디마당에 가족 전용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예약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 달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을 앞두고 용산구 노들섬 잔디마당에 500석 규모의 가족 전용 관람 공간인 '엄마아빠행복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어린 자녀가 있어서 불꽃축제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엄마·아빠를 위해 전용석에서 온 가족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이용 대상은 9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서울 거주 가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천을 통해 125가족(1가족 4인 기준)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다음 달 4일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