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3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생리대 제품의 흡수 성능과 소비자 만족도, 안전성, 환경성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는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한 제품과 비교해 생리혈이 흡수되는 시간과 흡수된 생리혈이 다시 묻어나오는 정도인 역류량 등이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성 100명에게 생리대를 직접 사용해 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적인 만족도는 '쏘피 유기농100% 순면커버'가 가장 높았다. 촉감은 '시크릿데이 포네이처'가 습 상태와 건상태 모두 가장 좋다는 응답이 나왔다. '건강한 순수한면'은 속옷에 생리대를 붙이는 부착 용이성과 떼어내는 제거 용이성이 모두 가장 높았다.
가격은 온라인 최저가의 평균값을 조사한 결과, '건강한 순수한면'이 168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라엘 센서티브'는 580원으로 가장 비쌌다.
흡수시간은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제품이 가장 빨랐다. 역류량은 '쏘피 유기농 100% 순면커버',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엘 센서티브'가 역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수했다. 생리혈이 생리대 표면에 닿는 순간 흡수는 시험대상 10개 제품 중 '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울트라슬림'을 제외한 9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한 통기성 방수층을 사용한 제품은 내부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츄럴코튼 리올가닉', '템포 내추럴순면패드', '라엘 센서티브' 등 3개 제품이 여기 해당했다.
고분자 흡수체를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들은 대체로 성능이 양호했지만, 다수 제품이 외관 및 상품정보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크릿데이 포네이처'의 경우 일부 제품의 날개 표면에 구멍이 있어 방수층이 바로 보이는 등 외관이 미흡했다. 또한 만료된 인증서를 사용하거나, 오인 우려가 있는 광고 문구를 쓰는 등 상품 정보 개선이 필요한 생리대도 8종이나 됐다.
조사 대상인 생리대 10개 제품 중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다. 의약외품고시에서 정한 흡수량, 강도 등 품질과 안전성 면에서도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환경 관련 인증을 받은 것은 '나트라케어 울트라패드' '라네이처 시그니처 울트라슬림', '라엘 센서티브' 3개 제품이었고 환경친화적인 소재의 방수층 사용 등을 통해 환경성을 강조한 제품은 4개 제품이었다.
박용희 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은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의약외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24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