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부터 '제7회 2023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가 총 600명 이상이 방문하며 높은 관심 속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 개막에 앞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채용 상담은 물론 취업 토크 콘서트, 취업 컨설팅, 직무 컨설팅, 전시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됐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가한 기업과 구직자들의 행사 만족도는 크게 상승했다. 참가기업들의 행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22%가 매우 만족, 67%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대기업 등 특정 기업에 채용상담이 집중돼 일부 중소·중견기업의 주목도가 낮았던 반면, 올해는 사전 매칭된 일대일 채용상담이 참가자의 높은 참여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행사 전반에 대해 46%가 매우 만족, 47%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채용박람회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되면서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들이 많은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채용박람회 운영사무국은 참가기업 및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등 접수된 의견들을 반영해 추후 행사의 개선 및 보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회는 채용전문 포털사이트 사람인에 개설한 '디스플레이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관'을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산업의 인재 채용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 결과 총 51개사가 참여해 2400여건의 공고를 냈으며 약 3만6000명의 입사 지원이 이어졌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기업 채용정보 소개와 구직자 인재등록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 잡매칭시스템'을 상시 운영해 구인을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등록된 인재DB에서 맞춤인재 검색을 적극 활용해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오랜 침체기를 뚫고 하반기 실적 반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 과감한 사업 전환과 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산업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사람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채용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