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철도사고 79건…사망·부상 68명
지난해 11월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11월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연합뉴스 제공.
작년 전국에서 발생한 철도 사고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 피해도 역대 최대 규모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79건의 철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64건에서 15건(23.4%) 증가했다.

충돌과 탈선, 열차화재 사고가 20건으로 전년보다 3건 늘어났고, 철도 건널목 사고는 13건으로 6건 더 많아졌다. 역사 내 화재와 대합실, 승강장 등 철도시설에서 벌어진 사고는 12건 발생해 전년보다 8건 줄었다.

철도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도 2021년 41명에서 지난해 68명으로 늘었다. 선로에 뛰어드는 등 극단적 선택으로 15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사망자는 전년보다 7명 늘어난 28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거리 1억㎞당 사망자는 2021년 8.2명에서 지난해 10.9명으로 증가했다.

열차 사고는 열차 운행 횟수가 가장 많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67건(84.8%)이 발생했고, 나머지는 서울교통공사 5건, 대구교통공사와 공항철도 각 2건, 부산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각 1건이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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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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