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중진공 제공]
강석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중진공 제공]
강석진(사진) 신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기술보증기금(기보)이나 신용보증기금(신보) 등 다른 유관기관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지원을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국정 목표에 부응해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성장엔진을 일으켜 세우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이사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남 거창군수와 대통령비서실 선임 행정관, 기보 전무이사, 제20대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일 중진공의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심리적 장벽 허물기'와 '협업을 통한 맞춤형 지원'을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에게 '중진공이 큰 기관이라 우리 얘기를 들어줄까' 고민이 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임직원들이 먼저 현장에 찾아가서 수요자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듣고 거기에 맞춰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은 10만큼의 지원이 필요한데, 중진공은 5밖에 채워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신보나 기보, 중기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면 중소·벤처기업이 원하는 만큼의 지원을 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정치인 출신으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는 질문에 "어떤 조직이나 일은 내부 구성원들이 하고, (기관장은) 어떻게 구성원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거창군수로 조직을 관리하고 운영해본 경험도 했고, 기보에서 전무이사로 전체 부서를 통할하는 일도 해봤다"고 답했다.

부채비율이 높다는 지적에는 "부채가 많다고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융자를 많이 해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며 "중진공이 부채비율을 높여서 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채권 발행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9월부터 조직진단 혁신팀을 구성해 3개월 정도 초격차 산업과 신산업성장 등에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12월부터는 조직을 새롭게 구성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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