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약자와의 동행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확대한 데 이어 문화·관광 목적의 중장거리 이동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장애인버스는 서울시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휠체어 장애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올해 6월까지 161건, 총 2581명이 이용했다.
다음 달부터는 대형버스 위주였던 운영방식을 다양화해 소형 그룹에서도 장애인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대형 1대와 소형 4대 등 장애인버스 5대를 증차하고, 성묘와 관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소형버스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용기간은 기존 최대 1박 2일에서 2박 3일로 개선한다.
시는 현재 3대를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버스를 연말까지 8대로 늘리고, 내년 2대를 추가 확보해 총 10대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전 약 3주간 성묘지원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내 명소를 순회하는 전세버스 '동행시티투어 버스'를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관광을 지원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동행시티투어, 성묘지원버스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인의 관광 참여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며 "여가 이동은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직결된 만큼 앞으로도 장애인 버스를 활용한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