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조감도. <KCL>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조감도. <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e-모빌리티 기업이 부품 설계부터 주행까지 전주기를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KCL은 22일 정부의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e-모빌리티 시험·인증·시설·장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e-모빌리티산업 및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제품 및 서비스 실증 개발 지원과 시험·인증 지원이 가능한 산학연 협력 기반 구축을 통한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것이다.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는 강원도 횡성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구축된다. 센터에는 e-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제품 설계, 제작, 시험,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배터리 안정성시험 장비 24점, 실차 전자파 적합성시험 장비 5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1점 등이 들어선다.

전기차 실증시험을 위한 e-모빌리티 실증주행시험장은 고속주행도로, 도심 생활로, 굴곡 주행, 등판로, 직선 주행로, 선회시험로, 종합시험로 등을 갖추게 된다. 또 가드레일 방음벽 등 도로 주변 시설물까지 재현해 전기차가 실도로 주행 시 경험하는 모든 조건을 갖춰 완벽한 실증주행시험장을 구축한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들이 국내에서 최첨단 설비로 e-모빌리티 관련 부품 시험·인증부터 실주행 성능시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4월에는 KCL이 강원도, 횡성군, 현대차 등과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를 설립했다.

센터는 현대차가 리콜, 애프터서비스(AS)를 통해 수거한 배터리를 시험·평가해 성능에 따라 선별하는 역할을 한다. 상중하로 나눠진 배터리는 부품 분해, 교체, 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전기차 배터리로 쓰이거나 전기자전거, 스마트팜 배터리로 공급된다.

KCL 관계자는 "관련 기업들이 이곳을 통해 최고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e-모빌리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반 지원 시설을 모두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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