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럼은 학계와 업계의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삼성전자가 2017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에서 "해킹 수법이 진화할수록 보안 기술도 같이 성장해 왔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에게 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기 위해 해커의 시선으로 보안 취약점을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프라이버시 팀장(상무)는 기조강연에서 "해킹은 지금까지 간과하거나 혹은 대비하지 못한 부분까지 살피며 보안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하고,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신강근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인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한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신 교수는 해킹으로 발생하는 반자율시스템의 잘못된 의사결정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소개했고, 윤 교수는 메모리의 취약점 검사와 방어에 대한 연구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서 한 교수는 IoT 기기들과 사이버-물리시스템의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 방안을 공유했다.
또 올해 포럼에서는 기술 세션을 더욱 확대했으며 보안 분야 대표 학회 논문 저자들의 연구 내용, 삼성리서치와 사업부의 공동 프로젝트, 기업 안에서 해커들의 역할 및 활동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고 해킹대회 '데프콘 CTF 31'에서 예선 1위, 본선 2위를 수상한 국제연합팀 Blue Water 소속 삼성리서치 연구원들도 세션 발표에 참여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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