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종료까지 잼버리 현장을 지키라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지시에도 숙영지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숙영지에 머물렀다.
19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잼버리 대회가 열린 지난 1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한 8일까지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 생태탐방원에 머물렀다.
여가부는 장관이 묵은 2인실의 경우 1박에 3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고, 야영지와 거리가 멀지 않아 업무에 지장이 없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3일 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잼버리 영지에서 숙영했고, 김관영 도지사는 잼버리 행사 개최 날부터 현장 종료일까지 야영장 텐트에서 생활했다.
김 장관은 현재 서민민생대책위원회로부터 잼버리 부실 운영 책임 논란으로 직무유기,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감사원도 대회 유치부터 준비 과정, 대회 운영, 폐영까지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대대적 감사를 예고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잼버리 관리·감독 부실에 대한 책임을 규명할 방침이다.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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