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탄생 50주년을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다수 브랜드와 힙합 간 이색 콜라보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협업으로 고객 저변을 힙합팬들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힙합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힙합플레이야' 축제를 연다.
점포 지하 2층 중앙광장과 국내 최대 영패션 전문관 하이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힙합 아티스트들의 릴레이 공연과 토크쇼, 힙합 앨범 전시, 힙합 관련 상품 팝업매장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또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몽키숄더는 국내 1세대DJ 크루로 불리는 360 Sounds와 콜라보 파티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5일에는 DJ Crew 360 Sounds와 함께하는 'HIPHOP파티'를 열었다. 이어 12일에는 고성에서 'STRICTLY VINYL 썸머 캠프 2023'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힙합 콜라보를 실시하고 있다.
몽키숄더 관계자는 "최근 이색적이고 신선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고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DJ 파티 외에도 전국의 바텐더들과 함께 진행하는 시그니처 칵테일 프로그램 '메이크 잇 몽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몽키숄더 만의 매력을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바스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과 콜라보한 한정판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세트는 시바스 12년, 13년(라이, 셰리, 버번), 15년, 18년 등이 포함됐으며, 각 위스키 별로 사이먼 도미닉의 음악적 철학이 녹아든 대표곡의 가사가 포함된 박스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이먼 도미닉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전용잔도 함께 제작됐다. 사이먼 도미닉의 앨범 가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디자인 포스터도 선보인다.
이 밖에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푸마의 경우, 제이지가 설립한 음반사 락 네이션과 협업한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스니커즈에는 근거리무선통신(NFC)가 내장돼 있으며, 이를 통해 힙합 장르 아티스트들의 미공개 트랙과 비하인드 콘텐츠가 매주 업데이트 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