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는 고지대에 설치하는 대형 수돗물 저장 시설로, 펌프를 가동하지 않고 자연유하 방식으로 가정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시설이다.
시는 현재 공급량 기준 96%는 103개소 배수지를 통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지만, 지형적 여건 등 입지 제약으로 배수지 건설이 어려운 4%는 펌프가압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개선작업을 통해 대규모 펌프가압방식 급수지역에 배수지를 신설하고, 수도법에서 규정된 12시간 사용량에 미달하는 배수지는 용량을 증설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11개소는 내년 '배수지 확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설 입지와 건설 규모, 공법 등을 정하고 2040년까지 단계별로 완공, 서울 전역에 안정적 급수체계를 구축한다.
배수지가 모두 건설되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가는 수도관에 누수사고나 단전으로 인한 펌프 가동 중단 상황에서도 평균 하루정도 수돗물을 가정에 공급할 수 있고, 가정까지 가는 수도관에 높은 수압이 아닌 적정수압을 유지해 누수사고가 예방된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배수지 신·증설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울 전역에 안정적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품질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시민들에게 불편없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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