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깨끗한 공기를 도심으로 연결해 도심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2차 바람길숲을 2025년까지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바람길숲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발생하는 차갑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부로 유입할 수 있도록 바람의 생성, 이동, 확산을 위해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림청과 협업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관악산-안양천 일대와 북한산-우이천 일대를 중심으로 189㏊의 1차 바람길숲을 조성했다.
2차 바람길숲 구간은 1차 조성지와의 연결을 확대하는 가로녹지 중심으로 조성된다. 바람길숲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과분석을 위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농도 등 모니터링 방안도 마련된다.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도시숲 조성의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국비 50억원와 시비 5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3년~2025년 종로구 등 11개 자치구 총 37개소, 7.3㏊를 대상으로 1차 사업과 연계한 바람길숲을 조성한다. 2023년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4~2025년 조성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바람길숲을 통해 도심 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산림과 하천, 녹지대 등 생활권 주변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적극 도입하고 숲과 녹지를 다층구조로 조성하는 등 미세먼지의 흡착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여름철 뜨거운 도심의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도시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서울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시민들에게 녹색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