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부는 컨틴전시 플랜 점검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보고 받고 점검했다. 컨틴전시 플랜으로 각국 대원들의 숙소와 남은 일정은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대학교 기숙사와 공기업 및 민간기업 연수시설, 체육관 등 대형시설 등이 숙소로 검토되고 있다. K팝 콘서트 역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나 잠실종합운동장 등으로 변경될 것이 유력하다. 기업들도 잼버리 운영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에는 생수와 쿨스카프, 간이화장실 등 야영장 내 폭염 피해 예방과 위생 관리 등이 주를 이뤘다면 남은 기간은 사업장 견학 프로그램 등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폐영일인 12일까지 전 세계가 한국을 지켜볼 것이다. 더 이상 국격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국제적인 조롱거리가 되지 않도록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아 황당하기 짝이 없지만 지금으로선 대회 마무리를 잘 하는 일이 급선무다. 당장 4만여명의 대원들이 머물 숙박공간 확보가 화급하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아야 할 것이다. 여야도 책임 떠넘기기 정쟁을 접고 자중하길 촉구한다. 다만 대회가 끝난 뒤에는 준비 및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 범국가 차원의 조사가 불가피하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