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에 마쳤다. 지수가 2660선을 밟은 건 지난해 6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33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49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2차전지주들의 출렁거림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2667.79까지 올랐다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종목들이 하락하자 2650대 초반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서 연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초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사흘 연속 오름세로 굳혀 전날보다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오전 장중 952.12까지 치솟으며 직전 고점(7월 26일 장중 고가 956.40) 돌파를 눈앞에 뒀다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926.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임원들이 지난 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시아 증시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도 1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주식 지수는 전날 장중 171.80까지 상승해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70.76으로 장을 마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코스피가 전장보다 34.49p(1.31%) 오른 2,667.07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2원 오른 1,283.8원으로, 코스닥은 전장보다 3.70p(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