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낙회동’ 있었다…그런데 예상대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에 당 지지율 곤두박질…그 돌파구로 ‘보여주기쇼’ 필요” “이낙연 전 총리, 1년 만 귀국해서 ‘책임정치 보여주겠다’고 했지만…원래 보여줄 게 없는 사람” “이 비싼 한정식에, 막걸리 값까지 국민이 다 낸 것…해마다 각 정당에 국고지원금 세금서 나가” “지난해 민주당은 684억원 받아…뼈 빠지게 일해 세금 낸 국민이 뒷목 잡는 나라”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여옥 전 국회의원, 이낙연 전 국무총리. <디지털타임스 이슬기·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회견한 것을 두고, "'명낙 밥값'은 누가 냈을까"라며 "기자들이 잔뜩 화가 났나 보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 각자 '인증샷' 남기려고 만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명낙회동이 있었다. 그런데 예상대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사법리스크에 당 지지율 곤두박질, 그 돌파구로 '보여주기쇼'가 필요했고, 이낙연 전 총리는 1년 만에 귀국해서 '책임정치를 보여주겠다'고 했지만 원래 보여줄 게 없는 사람"이라고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귀국한지 한 달 넘어도 무소식, 도로 미국? 목소리만 좋다. 그래서 '정치 성우'라고 한다"며 "국무총리 더빙은 그런대로~ 친낙이라는 설훈 민주당 의원도 답답할 것이다. 무려 1000명을 동원해서 인천공항에서 요란뻑쩍지근하게 환영회를 했다. 그 뒤 '액션'도, '소식'도 없다"고 이 전 총리와 설훈 민주당 의원을 동시 타격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는 DJ가 아니다. 이날 명낙이 먹은 만찬 식대는 누가 냈을까"라며 "밥값도 못하는 사람들일수록 제 돈 내고 밥 먹는 적이 없다. 식대는 '더불어봉투당' 대표실에서 법인카드로 SSG~그었을 것"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런데 이 비싼 한정식에, 막걸리 값까지 국민이 다 낸 것이다. 해마다 각 정당에는 국고지원금이 세금에서 나간다. 지난해 봉투당은 684억원을 받았다."면서 "뼈 빠지게 일해 세금 낸 국민이 뒷목 잡는 나라인 것"이라고 거대 정당의 국고보조금 논란을 정면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앞서 지난 28일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서울 종로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에 나섰다. 민주당은 두 사람이 이 자리에서 당의 단합을 촉구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공언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총선 승리와 당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한 침대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도 윤석열 정부와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했다. 헛웃음만 나온다"고 직격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현 당대표와 전 당대표 모두 민주당 현주소를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남 탓만 하는 걸 보니, 둘 중 민주당을 혁신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며 "국민 삶과 국가 미래를 내팽개치고 무책임한 선전·선동에 몰두하고,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국정을 발목 잡는 게 민주당 아닌가"라고 맹비난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또 "미래 세대 고통은 안중에도 없이 그저 표를 얻기 위해 나랏빚으로 마구 퍼줄 생각만 하고, 북한 지령을 받고 대한민국을 뒤집는 것에 혈안이 된 집단에 가스라이팅 돼 옴짝달싹 못 하는 게 민주당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