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출생아 수 1만명대 작년 동기보다 5.3% 줄어 올해 5월 출생아 수가 2만명에도 미치지 못해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4월 이후 동월 기준 출생아 수는 86개월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도 43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898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1069명)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81년 이후 5월 기준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매달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적은 현상은 2015년 12월부터 90개월째 계속 되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 또한 10만 1728명으로 전년 동기(10만9593명)보다 7.2%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조출생률은 4.4명으로 전년(4.6명) 대비 0.2명 감소했다. 이 역시 동월 기준 역대 최저치다.
5월 사망자 수는 2만 8958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50명(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1월부터 5월까지 사망자 수는 14만5554명으로 전년 동기(16만9334명) 대비 14% 줄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6.7명으로 전년(6.6명) 대비 0.1명 늘었다.
5월에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9970명이나 많아 그만큼 인구가 자연감소했다. 17개 시도 중 자연 증가한 지역은 세종(96명) 뿐이었다. 나머지 모든 시·도에서는 인구 자연감소가 발생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3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인구감소는 4만3826명이다.
매달 8700여명꼴로,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 한해 인구감소분은 1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혼인은 1만7212건으로 1년 전보다 1.0%(171건) 증가했다.
1~5월 누적 건수는 8만5651건으로 9.5%(7441건)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으로 결혼식이 늘어나는 추세로, 지난해 8월부터 한달을 제외하면 전년 동월 대비 꾸준히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