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관할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 수해현장서 현장 관리·감독한 나경원 前 국회의원
“빗소리만 들려도 가슴 졸이고 계실 수해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아파트의 복구 상황 늘 챙기고 있었다”
“현재 공정률 85%로 옹벽 설치는 완료되고 배수로 정비 중”
“안전진단 결과 이상 없으나, 곧 배수로 공사 한다니 안내 게시물 게첩하자는 의견 나눠”

서울 동작구의 한 수해현장을 찾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경원 SNS>
서울 동작구의 한 수해현장을 찾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경원 SNS>
서울 동작구의 한 수해현장을 찾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경원 SNS>
서울 동작구의 한 수해현장을 찾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 <나경원 SNS>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관할 지역구인 동작구의 한 수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무엇보다 빗소리만 들려도 가슴을 졸이고 계실 수해의 상처가 아직 남아있는 ○○아파트의 복구 상황은 늘 챙기고 있었다"면서 "현재 공정률 85%로 옹벽 설치는 완료되고 배수로 정비 중이다. 직접 찾아가 옹벽과 지하층 시설도 꼼꼼히 챙겼다"고 알렸다.

나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해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한 주 동안 동네 곳곳을 찾고 주민들을 만났다. 주일 마무리 예배를 드리는 사이 집중호우가 내렸다. 순간 학부모 간담회에서 학교 옹벽을 타고 마치 폭포수처럼 내려오는 빗물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안전을 걱정하시던 말씀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예배가 끝나자마자 현장으로 이동했고 다행히 그 사이 장대비는 많이 약해졌다"며 "가보니 여전히 옹벽을 타고 물이 흐르고 있었다.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으나 곧 배수로 공사를 한다니 안내 게시물이라도 게첩하자는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나 전 의원은 "사당1동 △△교회는 침수 피해 복구가 기도 제목일 만큼 간절하셨다"며 "만사불여 튼튼이라는 말처럼 살피고 또 살펴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입은 곳은 조속히 복구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해재난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다. 집중호우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기록적인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이런 현상에 대비하여 이제는 재해, 재난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의 획기적 개선이 있어야 하겠다. 다음 주도 비 소식이 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9일부터 계속된 일주일간의 집중 호우로 3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 전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진 주말 양일간만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우경보가 내린 16일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 굴다리에서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내린 16일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 굴다리에서 물이 차올라 소방당국이 조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6일 오후 11시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사망자는 36명, 실종 9명, 부상 34명이 발생했다.

당초 오후 6시 보고에서 사망자는 37명이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 중 한 명의 사인은 재난과 관련이 없어 11시 보고에서는 사망자로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호우로 일시 대피한 인원은 9440명으로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인 5439명이 아직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산사태가 다수 발생한 경북으로 1728세대 2635명이 대피했다.

도로, 철도 등은 아직 통제된 곳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는 16일까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모든 선로가 운행이 중지됐고, 14일 발생한 무궁화호 궤도이탈 사고는 17일 오후 2시께 복구 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편 결항은 6편이지만, 지속된 호우로 인해 항공기 정비가 필요해 총 22편이 결항됐다. 여객선의 경우 이날 오후 11시 기준 묵호에서 울릉도를 잇는 1개 항로가 결항 상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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