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티몬과 위메프 등 일부 기업들이 임직원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는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난 13일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안내했다. 두 회사는 지난 14일에도 구성원의 상황에 따라 조직장 재량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양사는 앞으로도 기후 상황에 따라 임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주에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에 맞춰 근무 형태를 유동적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세대 소셜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지난해 9월, 올해 4월 G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이커머스 기업인 큐텐에 인수됐다. 네이버와 쿠팡이라는 국내 이커머스 양강 구도 속에서 '큐텐 연합군'으로 입지를 확대해 나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