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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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소재·자본재 등 국내 미래 주력산업이 미국·중국·일본과 치열하게 경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국내 상장기업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과 주요 5개국(G5)·중국의 업종별 경합 수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 시가총액 산업군별 비중은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가 가장 컸다. 기계·장비·부품 등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시가총액 데이터로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산출해 국가 간 산업 경합성을 분석한 결과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 소재, 자본재,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등의 산업군에서 비교우위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국의 RCA를 비교해보면 미국과는 하드웨어와 반도체, 중국·일본과는 소재와 자본재 등에서 비교우위가 겹쳐 장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보험, 운송, 부동산 관리 및 개발 등의 산업군에서 비교우위를 갖지 못할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는 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세액공제 지원과 더불어 금융 등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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