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 총괄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상의 문제로 사의를 표명했다. 사의는 받아들여진 상태다.
이 총괄대표가 지난 11일 입원을 했고, 그룹에서는 그의 치료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 지에 주목해 오던 상황이었다고 롯데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제 막 사의 표명을 한 것이라, 내부적으로는 후임 인선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후임 인선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며 "조만간이긴 한데 당장 며칠 안에 하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로 예정된 롯데그룹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은 롯데 호텔군 HQ 총괄대표가 공석인 채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VCM에서는 통상 하반기 경영 상황에 대한 전망과 위기 대응 전략 모색이 이뤄져 왔다.
아직 이 대표를 대신해 VCM에 참석할 인사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19일자로 호텔군 HQ 총괄대표 겸 롯데호텔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 대표는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해 36년을 롯데맨으로 살았다. 지난해까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근무했으며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키워내 지적재산(IP) 사업 확대에 기여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