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VS사업본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이 VS사업본부의 1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관람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도전의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비전 2030'을 주제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임직원들이 VS사업본부의 10년 역사를 담은 사진전을 관람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코스피 상장사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9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결과 올해 2분기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매출은 19조998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9001억원)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1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은 2년 연속 40조원을, 영업이익은 3년 연속 2조원을 웃돌았다. 역대 상반기 중 매출액은 2번째, 영업이익은 3번째로 높았다.

다만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9530억원을 6.3%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으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한 영업이익은 오히려 시장 기대치를 웃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 LG전자는 1분기에 이어 또다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하게 됐다. 앞서 이날 오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000억원에 그쳤다.

가전과 TV 등의 사업에서 선제적인 재고 조정,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원가 개선 등의 체질 개선 전략이 유효했고, 전장 사업 등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늘리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점이 호실적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워룸' 등을 선제 운영하며 사업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시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높은 수주잔고와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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