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 연합뉴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 연합뉴스.
처남 일가가 보유한 회사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전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약식기소된 박 회장에게 벌금 1억50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박 회장은 지난 2018~2021년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내면서 지노모터스, 지노무역, 정진물류, 제이에스퍼시픽 등 4개사를 누락한 혐의를 받는다.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은 박 회장의 첫째 처남과 그 배우자·자녀가 지분 100%를, 정진물류와 제이에스퍼시픽은 둘째 처남과 그 배우자·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한 회사로 공정위 신고 대상이다.

앞서 박 회장은 2018년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받고 2025년 말까지 취업이 제한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무보수 명예회장직을 수행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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