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신축 아파트 외벽에 철근이 돌출된 모습과 댓글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한 신축 아파트 외벽에 철근이 돌출된 모습과 댓글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캡처.
최근 부실공사된 아파트에 '(뼈없는)순살'이라는 용어가 등장한 가운데 어느 신축 아파트 외벽에 철근이 돌출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어느 신축 아파트 외벽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사진과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아파트 외벽 사진과 사진을 본 특정 앱 사용자들의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에서 고층으로 보이는 한 신축 아파트의 베란다 쪽 외벽에는 철근 3개 이상이 벽을 뚫고 노출돼 있다.

'포레온'이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용자가 "720동 입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며 해당 사진을 올리자 특정 앱 이용자들이 "철근 튀어나온 거에요?", "이정도면 심각한데요" 등 댓글을 단 사진도 함께 첨부됐다.

사진에 댓글이 달린 앱은 '입주민 인증 마크'가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주위 아파트 실거래가, 동네 생활 정보, 분양 정보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정보 앱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기도 붕괴인가요", "통뼈 아파트 부럽네요", "그래도 철근은 많네요"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과정에서 시공 당시 설계와 다르게 철근이 빠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순살자이'라는 별명이 붙은 시공사 GS건설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전일 국토교통부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및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통해 지하주차장 기둥 32개 중 최소 19개 기둥에 철근이 빠져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GS건설은 1666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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