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베이징에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수뇌부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한은 북경사무소 방문 차 중국으로 출국한 이 총재는 지난 3일 판궁성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 서기 등과 회동했다. 판 신임 서기는 차기 인민은행장(총재)으로 유력시되는 인물이다.

한은 관계자는 "북경사무소 순시를 위해 방중한 이 총재가 인민은행과 협의해 이강 총재를 만난 후, 새 당 서기가 임명됐으니 만나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따라 회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경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측의 요구로 '깜짝 회동'이 이뤄진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양측은 거시경제 상황과 한중 금융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중국 인민은행이 '2023년 7월 3일 중국 인민은행 당서기인 판궁성 국가외환관리국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났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2023년 7월 3일 중국 인민은행 당서기인 판궁성 국가외환관리국장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만났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
이창용 한은 총재. 사진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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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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