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6월 22일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실시간 거래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가격이 치솟아 4000만원대에 진입한 비트코인이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7일 오전 8시4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8% 하락한 4005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0.68% 떨어진 4008만원에 거래됐으며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1% 하락한 3만278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 총액이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13% 떨어진 245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11% 밀린 246만원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24% 하락한 1857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최초의 레버리지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미국 기반 자산운용사 볼러틸러티 쉐어스는 S&P CME 비트코인 선물 데일리 롤 인덱스를 추종하며 2배의 레버리지가 적용된 '2배 롱 레버리지 비트코인 전략 ETF(BITX)' 거래를 이날부터 지원한다.

볼러틸러티 쉐어스 대변인은 "미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 계좌를 통해 레버리지 비트코인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며 "법적 불확실성이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점 오른 59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보였다. 전날(55·탐욕적인)보다 상승한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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