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강사 현우진, 1년에 400억 벌어…제가 기가 찬 건 이 말이다. ‘애들이 불쌍하다’”
“그렇게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문항’ 개인과외도 24시간 해주고, 문제집도 무료 배포해야”

(왼쪽부터) 수학 부문 현우진 일타강사, 전여옥 전 국회의원, 배우 정우성. <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왼쪽부터) 수학 부문 현우진 일타강사, 전여옥 전 국회의원, 배우 정우성. <디지털타임스 박동욱 기자, 디지털타임스 DB>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쉬운 수능' 발언을 비판한 수학 부문 현우진 일타강사를 겨냥해 "일타강사 현우진은 1년에 400억도 벌었단다. 제가 기가 찬 것은 이 말이다. '애들이 불쌍하다'"라면서 "딱 배우 정우성이네요. '난민 받아야 한다'던 난민 홍보대사 배우 정우성하고 똑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전날 '현우진 강사, 배우 정우성이냐?'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그렇게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문항' 개인과외도 24시간 해주고, 문제집도 무료 배포해야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이 적절했다고 주장하면서 "윤 대통령 'NO킬링문항'. 정말 옳은 말"이라며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유승민 전 국회의원이 선동질 세게 한다. 빤히 속 들여다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그런데 '일타강사들'도 난리다. 일타강사들 1년에 백억? '탐욕의 선동'이다. 이게 정상인가"라며 "부모들 등골 뺀 값"이라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왜 '킬링 문항'이 있어야 할까? 대학 강의를 이해할 '기본'을 가리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그런데 '킬링 문항'은 고난도 문제를 내서 아이들 떨구는 말 그대로 '킬링'아닌가"라며 "진짜 애들이 불쌍하면 '킬링' 그만합시다!"라고 뼈 있는 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수학영역의 현우진 강사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 수능 관련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애들만 불쌍하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현 강사는 "그럼 9월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것인가"라며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고 직격했다.
수학 부문 현우진 일타강사. <현우진 SNS>
수학 부문 현우진 일타강사. <현우진 SNS>
현 강사는 이번 윤 대통령 발언으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도 갈피를 못 잡겠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두고, 학생들을 향해 난이도 예측이 불가능하니 모든 시나리오를 다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그는 "매번 말씀드리듯 6·9월(모의평가), 수능은 독립 시행이니 앞으로는 더 뭐가 어떻게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지 종잡을 수 없으니 모든 시나리오 다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EBS 꼭 챙겨서 풀어야 한다"면서 "여러분이 학습하는 자료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 받아들이는 태도의 문제가 커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 강사는 "비판적인 사고는 중요하지만 적어도 테스팅에서는 모든 것이 나올 수 있다는 비 비판적인 사고로 마음을 여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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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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