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자 가진 훌륭한 정치적 자산에도 불구하고 그가 야권세력 이끌고 가는 방향은 ‘文 시즌2’”
“曺의 총선 출마에 의한 본격적 정치 참여 가능성 높아지며 ‘정치적 태풍’ 형성되고 있어”
“文과 만나 ‘길 없는 길’ 가겠다고…그 길은 바로 총선 출마의 길로 들려”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신평 변호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디지털타임스 DB>
(왼쪽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신평 변호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디지털타임스 DB>
신평 변호사가 최근 2024년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하며 "그는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정치 지도자가 되기 위해 꼭 갖춰야 하는, '고난의 서사(敍事)'와 '사람을 끌어 모으는 힘', 2가지의 요소를 강하게 갖고 있다. 야권에서 그 누구보다 낫다"면서 "준수한 외모와 화려한 언변은 현대정치에서 정치인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가히 야권에서 조 전 장관과 필적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신평 변호사는 19일 "'조국'이라는 이름의 태풍"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그러나 조국 전 장관이 가진 훌륭한 정치적 자산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는, 그리고 야권세력을 이끌고 가는 방향은 '문재인 시즌2'"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올해부터 발생한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태풍의 위력이 더 세질지 모른다. 태풍의 계절이 서서히 다가오는데, 정치권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총선 출마에 의한 본격적 정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며 정치적 태풍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난 10일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길 없는 길'을 가겠다고 했다. 그 길은 바로 총선 출마의 길로 들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러나 그의 머리 위에는 '다모클레스의 칼'이 간신히 매달려있다. 칼은 언제든 떨어지며 그의 목을 칠 수 있다"며 "다가올 2심에서 그는 구속될 수도 있고, 3심에서 유죄 확정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심각한 위태로움에도 불구하고 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그가 지금 그토록 바라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조국 전 장관의 재능을 아끼고 그와 그의 가족들이 겪는 곤경에 대해 인간적인 동정을 하고 연민을 느낀다"면서도 "하지만 그가 갖는 지향성과 그 지향들이 모여 상징하는 '조국'이라는 이름에 대하선 미워하고 분노한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의 현실정치 등판에 대해 "아마 '문재인 시즌2'는 '문재인 시즌1'보다 훨씬 더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과도한 '반일팔이'와 중국과 북한과의 외교 중시, 내로남불의 위선 현상이 더욱 현저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그가 정치인으로서의 소질이 탁월한 그 만큼 더 한국은 분열사회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신평 변호사(왼쪽)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디지털타임스 DB>
신평 변호사(왼쪽)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디지털타임스 DB>
그러면서 "그리고 우리 공동체는 방향을 상실한 채 저미(低迷)의 바닥을 길 것"이라며 "한편 '문재인 시즌1'이 실패로 끝나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무능한 운동권세력의 역사적 청산이 이뤄지리라는 기대를 완전히 갈아 엎어버리게 된다. 그는 역사의 적(敵)"이라고 조 전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조국'이라는 이름의 태풍은 저 먼 태평양에서 지금 막 태동하기 시작했다. 이 태풍은 민주당이라는 저기압을 흡수하며 엄청난 위력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상륙해 초토화시킨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막을 것인가. 단 한 가지의 방법만 있다. 한반도 남부에 강한 고기압대를 형성하여 태풍이 비켜 가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강한 고기압대는 어떻게 형성하는가. 이제라도 정부와 여당이 정신을 차리고 국민에게 미래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라면서 "두 가지가 핵심이다. 그것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인사를 하고, 한국 사회의 모순을 근저에서부터 고쳐나가는 개혁 방안을 제시하여 실천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신 변호사는 "아 그러나 여성이 민방위훈련을 하도록 하겠다는 따위 외에는 별다른 개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여당이나 지금까지 1년여 간 거의 국민이 무관심하도록 만든 인사패턴에 젖은 정부가 그 일을 할 수 있겠나. 안타깝기만 하다"고 여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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