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은 19일 자사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예비 국가대표 기사를 초청해 지도 다면기를 겸한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날 출정식에는 김준형 사장 등 포스코퓨처엠 임직원과 함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 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3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2단까지 전원을 신규 선발했다.
김혜민 9단은 국내 여자기사 중 오직 5명만이 달성한 500승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9년에는 국내 여자기사 4번째 9단을 획득하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15년 여자바둑리그 출범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팀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여자바둑리그는 매라운드 팀별 3명이 출전해 다승을 거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내달 6일부터 총 14라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바둑의 경우의 수는 우주 전체에 존재하는 원자수보다 많은 10의 171승이라고 하는데 바둑의 경우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고객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바둑에서 경영의 묘수를 배우겠다"며 "회사 발전에 일익한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19일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에서 김준형(가운데)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여자바둑팀 선수단이 꽃다발 증정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