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규는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평소와 다른 수비라인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럴 때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며 "무실점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6월 A매치 2연전을 준비하면서 '주전 센터백' 김민재-김영권 조합이 나서지 못하는 악재를 만났다. 김민재는 군사훈련을 받는 가운데 김영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컨디션이 100%가 아니라서 페루전 출전이 불투명해지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의 '맏형'인 김승규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김승규는 개인통산 A매치 73경기째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해 뛰는 선수들에게는 '집중해라'라는 말을 할 필요는 없다"라며 "소속팀에서 다들 잘하는 선수들이라서 알아서 긴장하고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면서 "포백 라인에 변화가 심하지만 이럴 때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또 다른 멤버로 경기해도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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